젊음을 즐겨라, 2013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_2013년 7월 27일

젊음을 즐겨라, 2013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2013 Ansan Valley Rock Festival)

 

쭌의 지인 덕분에 무료로 즐기게 된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 ㅋㅋ 예전에 락페, 락페하면 그냥 다른 사람들이 즐기는 공연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내가 가게 될 줄이야!!ㅋㅋㅋㅋ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대부도에서 하기에 망정이지.. 그거 아녔음 못갔을거다.. 힘들어서...ㅋㅋㅋㅋ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작년까진 지산에서 진행되었다가 올해 안산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엠넷과 지산리조트와 계약이 끝나서 안산에서 한다고 들음.. 사실... 내가사는 안산에 이런 국제적인 행사가 열린다는게 솔직히 뿌듯하다.히히~

 

이번 2013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은 7/26(금)~28(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혈기왕성한 20대 핏덩이들도 아니구... 3일을 다 즐기는건 무리데쓰...ㅠ 예전에 GMF(그린민트페스티벌) 2일 모두 갔을 때 몸살났던 적이 있었던지라...ㅋㅋ 일욜은 무조건 쉬어야하므로 토욜에 GoGo!!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건너가는 다리 위. 29일주부터 휴가인 사람들이 많다더니.. 주말부터 휴가가는 사람들,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 가는 사람들로 차가 거북이 걸음. 그래도 마음만은 즐겁다~ 잇힝!

 

 

 

밸리 록페스티벌 주차장. 페스티벌 매표소 입구에서 차로 5분~10분 가량 가야한다. 주차장은 1일권 이용자와 3일권 이용자로 구분한다. 1일권 주차비는 10,000원. 오후 1시 반 가까이되서 도착했는데 일찍온건가?-_-a 아직까진 주차장이 휑~하다. 주차선 표시도 없고 가로등도 없다.. 이 땐 몰랐는데,,, 나중에 공연 끝나고 갈 땐 엄청 고생했다는..  

 

 

 

다행히.. 주차장에 매표소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매표소에 도착! 역시 아직까진 한산하다. 근데 이번 밸리록페스티벌 티켓... 여기저기 프로모션으로 엄청 뿌려졌었나보다..ㅋㅋ 온라인 예매권 교환소보단 초대권 티켓 교환쪽에 사람들이 좀 더 많았다는..ㅋㅋ 표를 받은 후 그 옆에 있는 부스에 가서 팔지를 받아야한다. 시간표가 든 목걸이도 달라고하면 줌~ㅋㅋ

 

 

 

매표소 한 켠에 있던 AXE 부스. ㅋㅋㅋ '여심을 뒤흔들~' 문구가 눈에 띈다는..ㅋㅋ 여자껀 없는 것 같아서 Pass~~

 

 

 

안산 밸리 락페스티벌을 알리는 입구!!ㅋㅋㅋㅋ 고 앞에서 기념샷!!

 

 

 

 

아까 그 문을 지나면 바로 공연장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사이트까지는 한참 더 걸어가야 한다는...ㅠㅠ

 

 

 

가다보니 길 옆에 텐트가 완전 많이 쳐져있더라는.. 캠핑권도 같이 구매한 사람들이 텐트 치는 곳이더라는.. 캠핑존은 A구역과 B구역 두 가지로 나뉜다. 사진속 구역은 B구역.. A구역은 공연 사이트 내에 있다. 왔다갔다하는 번거로움이 덜하겠지..

 

 

 

사이트로 통하는 입구! 앞에서 팔찌 착용과 가방검사를 한다. 멀리서 봤을 땐 오션월드 이런데처럼 음식물을 못가져들어가나 했는데.. 병/캔 요런 것들만 단속하는 듯. 다행히 싸갔던 복숭아와 자두는 무사통과!ㅎㅎㅎ

 

 

 

검사대를 지나 드디어!!! 사이트 입구!!! 슈스케 시즌5는 8월 9일에 첫방한단다..ㅋㅋ

 

 

  

 

행사장 모습. ㅋㅋ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나..온갖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행사부스들~ 레드불, 예거마이스터, 하이트 등등이 눈에 띈다.ㅋ 밸리 록페스티벌 기념품 파는 부스도 있구, 엠넷부스도 있다. 도착했을 땐 이런저런 행사들이 진행되는 중~

 

 

 

오늘의 라인업! ㅋ 넬(nell)과 박정현 말고는 다 누군지 모름...ㅋㅋㅋㅋ 일단 쭌이가 디어클라우드를 봐야한다고 해서 그 전에 쫌 남는 시간은 여기저기 둘러보기며 구경하기로 함~

 

 

 

도착했을 때 9와 숫자들의 공연이 한창 중이었다. 이 곳은 그린존(Green zone)

 

 

 

이 곳은 빅탑(Big Top) 존. 시간 상 넘버원 코리안이 공연 중이었던 듯..

 

 

!

 

이 곳은 뉴텐트(New Tent) 존. 여긴 약간 클럽 분위기 같았달까~ㅎ

 

 

 

 

곳곳에 돗자리와 캠핑체어를 가져와 편하게 즐기는 락페족도 많았다. 캠핑체어는 정말 굿 아이디어인 듯! 특히 왼쪽 사진에 있는 어깨에 멜 수 있는 저 캠핑의자는 정말 짱짱짱! 어깨끈이 달린 면을 위로 세우면 차양이 되서 햇빛 또는 비를 막아준다. 이건 정말 탐나는 아이템임! 

 

 

 

 

음식과 음료를 파는 곳도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음

 

 

 

 

예거마이스터 브랜드 존. 부스 2층에선 전문 디제이가 디제잉하고 사람들이 춤추고 있다. 그리고 옆엔 수영장도 있었다. 수영장 안에는 주로 외국애들이 즐기고 있었다.

 

 

 

SK플래닛 부스 앞에 남자들이 넋을 놓고 뭔가를 보고있길래 봤더니.. 이쁘고 몸매가 훌륭한 언니들이 걸그룹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었다.ㅋㅋㅋㅋ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디어클라우드 공연 시간. 그린존으로 GoGo~ 

 

 

   

 

디어 클라우드. 사실 이번 락페에서 처음 봤는데 완전 멋있다!! 특히 저 보컬.. 검색해보니 이름이 '나인' 이더라.. 쭌이가 자기와 동갑인 31살이란다. 헐.. 근데 카리스마 쩐다. 남자애들도 그렇고 여자애들도 엄청 좋아하더라. 노래도 대체적으로 다 좋았다. 개인적으론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아티스트.. 노래 찾아서 함 들어봐야겠다.

 

 

 

디어클라우드 공연 끝나고 밥먹고 쉴겸 돗자리 깔고 앉음. 공연장은 푸른 잔디밭이긴 했지만... 아침에 비가 왔었나.. 땅이 다 젖어서 엄청 질척이더라는... 굽낮은 샌달 신고갔는데 신발을 완전 다 버림.. 그래서 걍 벗고 하루종일 맨발로 돌아다녔다..ㅋㅋ 이런사람 꽤 있었음..ㅋ

 

 

 

자유스런 분위기~ 좋다.ㅋ

 

 

 

우리가 점심으로 먹은 것은?!!!! 바로 케밥!!!

 

 

 

 

케밥 먹으며 쉬는데 한희정 공연이 있었다. 쭌 말로는 홍대여신이라는데.... 마지막쯤 썬구리를 벗었는데... 이옥주 닮으심... 나름 여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귀염귀염 한 듯~

 

 

 

다음 공연 불독맨션을 보기 위해 빅탑 존으로 이동하는 중.. ㅋ 저 파란 파라솔 있는 부스는... 뭔가 봤더니 흡연실이더라는...ㅋㅋㅋㅋㅋㅋ

 

 

 

불독멘션 공연 중~ ㅋ 이한철밖엔 모른다. 노래도 잘 모르지만 신나는 리듬에 맞춰 방방뜨는게 재밌다.

 

 

 

정말 탐났던 캠핑 의자...ㅋㅋㅋㅋ 요 사진 형부한테 보내줬다. 왠지 형부가 좋아할거 같아서..ㅋㅋ

 

 

 

 

다음 공연은 피아. 그린존에서 진행되었다. 역시 첨 들어본 그룹인데..ㅋ 탑밴드에 나왔던 애들이란다. 피아는 거의 하드락 수준이던데~ 보컬 목 괜찮나 걱정될 정도로 소리를 지르더라는.. 근데 노래는 정말 잘하긴 하더라~

 

 

 

공연장에 이렇게 핑크 우산을 쓴 늘씬한 외쿡 미녀들이 돌아다니는데.. 10월에 있는 글로벌 게더링 코리아(Global Gathering Korea) 홍보하는 거란다. 글로벌 게더링?? 이것도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가보다..ㅋㅋ 암튼 요 언니들... 정말 이쁘더라는.. 요 언니들만 지나가면 남자들이 입을 벌리고 쳐다본다. 물론 여자들도..-_-a

 

 

 

빅탑에서 진행된 넬 공연.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역시~~ 노래도 다 너무너무 좋다~  

 

 

 

넬 공연 다음은 그린존에서 열린 박정현 공연. ㅎ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귀엽다. 그 작은 몸에서 어쩜 그런 에너지가 쏟아져나오는지 궁금할 정도로 열창한 박정현.. 역시 멋있다!

 

 

 

  

 

 빅탑 존에서 진행된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의 공연. 외국 가수인데.. 역시 처음 들어본다. 근데 오오~~ 음악을 잘 모르는 내가 딱 들으면 알 정도로 노래를 정말 잘한다. 드럼이나 기타도 완전 멋지게 잘 연주하더라.. 정말 넋놓고 음악을 즐겼던 것 같다.

 

 

스테레오포닉스 공연 중 Pick A Part That`s New란 노래는 영상으로 촬영해봤다. (물론 이 노래 제목은 나중에 검색으로 찾아냄..ㅋ 알아내는데 쫌 힘들었다..ㅠ) 2집에 담긴 노래.. 99년에 나온건데 지금들어도 너무 세련되고 좋다.

 

스테레오포닉스 공연은 1시간 반 정도 진행되는데... 배도 고프고 지치고 힘들기도 해서,,,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했다..ㅠㅠ 하루종일 서있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집에 갈 길도 걱정되고.. 그래서 마지막 아티스트인 스크릴렉스(?)의 공연은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ㅋㅋㅋ

 

 

 

지나가면서 보니 디스코 팡팡도 있었다는..ㅋㅋ 월미도 온 느낌~

 

 

암튼 간만에 이런 공연을 보러오니 즐겁기도 하고 신나기도 했지만... 다시 한 번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실감했다..ㅠㅠ 힘들다.. 이제 이런 공연은... 앞으론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노래듣고 박수치는 그런 콘서트를 가야하는건가, 정녕...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