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STORY] 경상남도 남해 나들이_1st Day 남해가는 길, 오수 휴게소 & 남해대교

경상남도 남해 나들이_1st Day "남해가는 길, 오수 휴게소 & 남해대교"

 

5월 마지막 금요일.. 외할아버지도 보고 올 상반기 가족 여행도 할 겸 다 같이 경상남도 남해로 고고고!

작은언니네가 거의 3년간 중국에 나가있느라 다 같이 놀러가본지 완전 백만년만이라는..!!! 그래서 더더욱 의미있고 기분 좋은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번 가족 여행 성사를 위해 회사도 연차내고 하루 쉼.ㅎㅎ

 

이것저것 준비하고, 언니네 기다리고 하다보니.. 오후 4시가 되어서 안산에서 출발~~!!ㅋㅋㅋㅋ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막힘 없이 뻥뻥 뚫려서 시원시원하게 밟아줬다. 덕분에 6시 반쯤 됐을라나.. 어느덧 전라북도 오수휴게소에 도착했다. 다들 점심을 제대로 안챙겨 먹었던지라 오수 휴게소에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기로 함.

 

 

 

해가 막 지기 시작할 때 즈음의 오수휴게소. 하늘이 멋있다. 왠지 하늘 풍경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오수 휴게소 건물 옆쪽으로 파라솔 테이블이 설치되어있어서 밖에서 경치를 즐기면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작은언니네는 형부 일때문에 전날 일찍 내려간 상태라 큰언니네랑 우리만 이 날 출발했는데.. 테이블은 우리 6명이 앉기에 딱 안성맞춤! 테이블 중 하나 잡아서 준비해간 음식을 셋팅하기 시작함~

 

 

   

 

우리가 먹은 음식들~~ 큰언니가 싼 김밥. 엄마가 싸주는 김밥보단 2% 부족하긴 했지만 정말 맛있었음!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울 엄마표 김치만두~ 컵라면과 겉절이, 마지막 후식으로 참외까지!! 아~~ 엄마의 겉절이는 정말 예술이었다. 김치를 한가득 한 통 싸갔었는데... 휴게소에서만 절반이 없어졌다.

 

 

그렇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남해를 향해 고고싱~~ 작은언니, 삼촌을 만나기로 한 남해대교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는 다 지고 어두움이 깔렸다.

 

 

남해대교 찍기 위해 초점 잡다가 찍혀버린.. 근데 은근 이거 운치있고 멋있다.ㅎㅎ

 

 

 

 

하늘도 까맣고, 바다도 까맣고... 정말 물 위에 비치는 불빛이 없었으면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모를정도.. 까~~만 밤에 불빛을 밝히고 있는 남해대교는 언제봐도 멋있고 듬직하다. (위는 캐논EOS M으로, 아래는 아이폰4로 찍은 사진)

 

 

시골와서 신난 조영민 군~~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ㅎㅎㅎ 긔염둥이 >_<

 

 

남해대교에서 작은언니와 삼촌과 접선(?)하여 할아버지 댁에서 먹을 회 한 접시 떠서 옥동으로 출발~! 거의 1년만에 다시 뵌 할아버지~ 올해 연세가 아흔하나 이신데... 작년보다 많이 쇠하신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

 

 

조영민군, 증조외할아버지와 함께~ 이녀석이... 할아버지까지는 이해를 하는거 같은데.. 증조할아버지까지 이해하는건지 어쩐건지..ㅎㅎ

 

 

 

짐 다 정리하고 한 상 술상 벌인 우리.ㅋㅋㅋ 노량에서 떴던 회와, 큰언니가 쌌던.. 먹고남은 김밥, 그리고 막걸리와 맥주!! 음식도 음식이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니 술 맛도, 회 맛도 더욱 좋은 것 같다능~~

 

 

 

남해 앞바다에서 잡은걸로 바로 떠서 그런지 사진이지만 회의 탱탱함이 눈으로 보여진다.

 

 

 

함께 넣어주신 서비스~ 난 요즘 멍게가 그렇게 맛있더라~~ ㅎㅎㅎㅎ

 

 

늦은시간.. 그렇게 배 터지게 싱싱한 회를 먹고... 다음날 바다 낚시를 위해 다들 잠자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