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하는 곳에는 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하고.. 카트는 쉴새없이 자기자리를 찾아 이동하고 있었다.
로밍센터. 아이폰은 자동로밍이 되긴하지만.. 하도 여기저기서 데이터 요금 폭탄 맞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사전에 준비를 톡톡히 했지..
사실.. 전화받을 일은 없고.. 카톡이 있으니 문자 없어도 되고.. 그래서 임지양이 알려준 블로그에 나온대로.. 중국에 있는 내내 3G 꺼놓구, 비행기 모드로 돌린 담에 wifi 사용으로 해 두었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중국은 와이파이되는 곳이 많지 않아서 별로 였지만.. 뭐.. 쉬러 가는 거였으니..ㅎㅎ
완전 불편함없이 잘 썼지.. 데이터 요금 폭탄도 없이..^^
내 체크인 라인.. 중국남방항공! 언니가 이쁘게 서있길래 기념삼아 한방~ㅋㅋ
근데 여러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드는 생각은.. 승무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친절하다. 게다가 다들 이쁘고 날씬하다.. 모델 저리가라야.. 완전... ㅋ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면 바로 펼쳐지는 면세점들!!! 에효.... 이번에 너무 심하게 질러줬는데.. 카드값..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렇게 9시 40분... 인천공항에서 광저우 공항으로 고고고고씽!!!!!!
광저우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작은언니가 마중나와 있었다.
설 이후 처음 만남..ㅠ-ㅠ 언니, 보고싶었다규~~~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려 언니가 사는 동관시로 고고~~ 언니 집에 짐 풀로 점심을 먹으러 나왔지.
우리가 향한 곳은? ㅋ 아지센 라면!!! 내가, 중국에 갔는데 왜! 일본 라면집을 가야하냐고!!! 했지만.. 맛있자나~~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아지센에 팔지 않는 메뉴들이 있다규~
우리가 시킨건? 기린 맥주와 오징어 튀김, 그리고... 이름은 까먹었는데 무슨 볶음 라면이었다.
일단 갈증이 심했기에 기린 맥주,, 너무 맛있게 넘겨주셨고, 바삭바삭한 오징어 튀김으로 안주를~~
저 볶음라면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결국 다 못먹고 남기고 말았지.. 매콤하니 맛있었는데... 근데.. 역시 라면은 국물있는게 젤 좋은 것 같다..ㅋ
배부르게 먹고 언니랑 발 맛사지 받으러 갔지..
발 맛사지 해주는 걸 사진 찍었어야했는데.. 쵸큼 아쉽네..ㅎㅎ
남자한테 발 맛사지를 받았는데 시원하니 좋았다. 허허허~ 맛사지 받는 동안 내가 계속 한말은.. '통! 통!(아파아파)', '뿌통, 뿌통(안아파)'...ㅋㅋ 중국에서 안마받을 때 이 두가지만 알면 될 듯..ㅋ
맛사지 받고난 후 언니 집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 먹으러 간 곳.. 테판야끼!!!!
사실.. 이 곳을 가기위해 이번 휴가를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ㅋ 작년 한 번 가고난 후 계속 다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그 곳!!!
일식 부페라고 해야하나?? 초밥, 스시, 철판요리, 사케, 맥주 등등을 부페처럼 일정 금액을 낸 후 계속 시켜먹는거~~
냠냠~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연어~~ 연어만 한 몇 접시 계속 시켜 먹었더랬지??
저 탱탱한 살 즘 봐~~~ 혀에서 통통 튀어다닐 것 같아.. 하응... 또 먹고싶구나..ㅠ
맛있게 구워진 다양한 스떼끼들!! 아웅! 저 육질 즘 봐~~ 난 핏기있게 구워진게 좋드라~~
새우와 가리비 철판 구이! 아악.... 다시 먹고싶어.. 아.. 괴롭구나...
요고는 석화구이. 양념과 함께 구워졌는데,, 저 양념 너무 맛있오~~ 마늘향이 예술!
철판 요리는 요리사들이 테이블 앞에서 저렇게 직접 요리를 해준다.
요리에 따라서 불쇼도 해주지~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는..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정말 최고의 요리다!!
우리 옆에 앉아있던 서양애들이 한 번 더 해달라고 하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불쑈!
이렇게 내 휴가의 첫날은 저 불쑈처럼 뜨겁게 지나갔네...
혼자 사케도 도꾸리로 3병을 마시고... 언니 집에서는 형부랑 맥주 한잔 하고...ㅎㅎㅎ
이러니이러니.. 이러니 내가 살이 안찌고 배겨???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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