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Food] 생활의 달인 불꽃탕수육 태후/안산 중국요리점 태후/안산 태후/안산 중식당 추천

SBS 생활의 달인 불꽃탕수육 태후/안산 중국요리점 태후/안산 태후/안산 중식당 추천

예전에 SBS 생활의 달인을 보는데 칼의 달인이었나? 한 칼 다룬다는 주방장들이 여러명 모여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그 때, 한 분이 소개되는데 안산 중식당에 계시는 요리사였다! 예전 방송 모습을 보여주는데 불꽃탕수육의 달인이더라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봤지~

 <출처 : SBS 생활의 달인 홈페이지>

안산의 '태후'라는 중식당에 계셨다. 게다가 운 좋게도(?) 가게 위치가 사동!!! 집이랑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마침 주말에 엄마, 아빠가 밥 해먹기 귀찮은데 나가서 먹자기에 망설임 없이 태후에 불꽃 탕수육 먹으러 가기로 했다. 

 

 

위치는 안산 서원호텔 근처에 있는 태평양 호텔 1층이다. 사실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네비없이 처음 찾아가면 조금 헤맬 듯 하다. 

 

입구에 들어가니 이렇게 휘황찬란한 등이 딱! 놓여있다. 찍으면서 살짝 흔들렸네.. 

 

박규희 셰프가 싱가폴 세계요리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는 현수막이 실내에 걸려있었다. 쉐프들이 국제 요리대회에서 상을 받아오는 것보면 실력이 상당한 모양이다. 안산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ㅋㅋ

 

홀 모습. 주로 2~4인용 테이블이 놓여있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서 홀에서도 주방 안쪽 모습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주방 안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청결한 인상이다. 왠지 믿음이 간다.

  

 

요긴 안쪽에 위치해 있는 홀 모습. 이 곳은 주로 단체 손님 맞이용인 것 같다. 넓게넓게 앉자며 안쪽에 자리잡고 앉았다.

어쨌든 나름 호텔에 있는 차이니스 레스토랑이고, TV에도 소개되고 해서.. 비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격은 평범했다. 일반 짜장은 1그릇에 4천 원!!! 헐.. 다른 식사도 가격은 다른 중국집들과 비교해서 별 차이 없었다. 이 점도 완전 맘에 듬!!ㅎㅎㅎ 이 날 우리는 탕수육과 쟁반짜장, 짬뽕을 시킴.

 

 

드디어 나온 식사!! 먼저 탕수육! 워낙 불꽃 탕수육으로 유명한 곳이라 탕수육 나올 때 불꽃쇼 같은걸 하면서 나오나 싶었는데..ㅋㅋㅋ 그런건 아니구.. 그냥 조리하는 과정에서만 불꽃을 만든단다. 그렇게하면 고기 잡내도 없어지고 맛도 좋단다. 암튼.. 탕수육 하나를 집어서 입에 쏙~ 넣었는데.. 정말... 감동감동감동!!! 이렇게 맛있는 탕수육을 먹어봤던게 언제였던가... 고기는 적당히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튀김옷은 찹쌀을 입혔는지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소스 역시 새콤한 맛이 너무 튄다거나 달콤한 맛이 너무 튄다거나 하는 것 없이 새콤달콤한 맛이 정말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말 완전 감탄했다는!!! 태후에 와서 탕수육은 꼭! 필수적으로 먹어야하는 메뉴임!

 

 

다음은 짬뽕~~ 마침 요 시기에 짬뽕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이라며 조심하라는 뉴스가 한창 나오던 때라 살짝 걱정도 되긴 했었는데.. 한낯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 국물이 짜거나 매운 맛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짬뽕의 매콤, 얼큰한 맛이 살아있다. 면도 탱탱하고, 짬뽕안에 들어있는 해산물 역시 싱싱함이 눈에 보인다. 

 

마지막으로 쟁반짜장!! 아.. 정말이지.. 쟁반짜장도 너무 맛있었따.ㅠㅠ 이렇게 너무 다 맛있다, 맛있다하면 거짓말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노노~ 정말 맛있음!! ㅇ_ㅇ)b 쟁반짜장에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어느새 순식간에 사라진 음식들... 사실 3명이서.. 탕수육에 쟁반짜장에, 짬뽕까지.. 좀 많이 시킨 듯해서 남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이 역시 괜한 걱정이었음..ㅋㅋㅋ 심지어 아빠는 공기밥까지 시켜서 짜장 양념에 비벼드시기까지 했다.ㅋㅋㅋㅋㅋ

다 먹고나면 이렇게 과일과 옥수수 빠스(?)가 후식으로 나온다. 

이 때 다녀온 때가 3월 말이었는데.. 얼마전 다시 찾은 태후! 이번엔 엄마, 아빠와 큰언니, 작은언니, 그리고 영민이와 함께했다. 지난번 다녀온 후 안산에 완전 맛있고 괜찮은 중식 전문점을 발견했다며 엄청 자랑했더니... 이번에 거기 한 번 가잔다.ㅋㅋ 그래서 가게 된 태후. 요번에는 탕수육과 쟁반짜장,, 그리고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냉짬뽕, 해물특밥을 주문함.

 

 

요놈이 해물특밥. 요즘 나름 혼자서.. 밀가루는 최대한 먹지않기 운동 중이라 밥 종류로 시켜봤다. 새우볶음밥, 게살볶음밥 이런건 너무 흔하고하니.. 새롭게 해물특밥에 도전해주심. 뭐, 맛은 나쁘진 않았는데 언니들은 좀 별로라는 반응.. -_-a 난 괜찮았는데 말이지~ㅎㅎ

 

이건 냉짬뽕!! 뜨거운 짬뽕과는 다르게 살얼음이 떠있는 짬뽕국물에 아삭아삭 신선한 야채가 올라가있고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도 들어가 있다. 이건 정말 여름 별미인 듯! 살얼음 덕분에 국물이 시원~하다. 맛도 적당히 매콤하고~ 정말 짬뽕을 차갑게해서 먹는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신선한 야채가 맘에든다. 

불꽃탕수육으로 유명한 중식 레스토랑 태후. 비록 지금까지 2번 밖에 안가봤지만 맛, 서비스, 청결도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정말 실력을 갖춘 가게라는 인상이 머리에 팍! 꽂힌다. 이 곳의 강추메뉴는 뭐니뭐니해도 탕수육!! 이건 꼭 드셔보길 권한다.^^ 암튼 태후가 앞으로도 지금같은 모습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