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추천보양식 두메산골 오리백숙/오리보양백숙/안산오리백숙추천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작은언니와 영민이 생일까지.. 유난히 가족 행사가 많은 5월이다. 5월 5일, 일요일.. 이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하기 위해 아니, 기념하기위해..ㅋㅋ 모인 우리가족. 엄마가 예전 아줌마들과 갔던 오리백숙집을 강추하여 두메산골에 가기로 함. 오리보양백숙은 예약을 해야하기에 전날 미리 주문을 해놨었다는~~
안산고속터미널 사거리에서 전철 철로 뒷편에 위치한 두메산골.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다..ㅋ 그리고 손님도 제법 있다.ㅎㅎㅎ
가게 안에 전복이 있는 수조도 있다. 냠냠~~ 하지만 너희는 곧 우리 뱃속으로~~ㅋㅋ
2층 구조로 되어있는 두메산골. 우리는 계단을 올라 2층에 있는 방으로 GoGo~~
예약해 놓은 덕분에 가득 차려진 상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지. 다들 자리 잡고 앉음.
상 위에 깔린 종이에 메뉴가 나와있다. 우리가 주문한건 오리 보양백숙. 전복을 포함해서 한방백숙보다 몸에 좋은 여러 재료들이 더 많이 들어가있다. 백숙 외에 오리 훈제, 오리 로스, 오리 전골도 있고 전복구이, 골뱅이 무침도 판다. 점심에는 정식도 있다는~
기본 반찬들. 김치며, 깻잎이며.. 모두 직접 손수 만든 것 같다. 하나같이 조미료 맛이 나질않고 엄마가 해준 반찬마냥 맛있다. 특히 개인적으론 마늘짱아찌가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오리 보양 백숙! 보양 백숙이 나올 때 찰밥도 함께 따라나옴. 나중에 고기 다 건저먹고 국물에 찰밥을 말아 죽처럼 끓여먹으면 맛있다.
오리보양백숙의 알흠다운 자태!!! ♡_♡
오리보양백숙은 오리에 완도산 활전복, 낙지, 엄나무, 뽕나무, 황기, 월계수잎 등 해산물과 한방재료을 넣고 한 시간 이상 끓인다고 한다. 그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정말 몸 속부터 뜨끈~해지는게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ㅋㅋ
먼저 전복을 건져 호로록 먹어주고~~ 전복도 알이 크고 쫄깃쫄깃하니 맛있다.
냠냠~ 이제 오리를 먹을 차례!
보들보들한 오리의 속살. 한 입 쭉~ 뜯어 베어물면 입 안에서 씹을 틈도 없이 목구멍으로 쑥~ 넘어가버린다. 고기를 깻잎에 싸먹어도 맛있고 마늘 짱아찌와 함께 먹어도 좋다.
오리보양백숙 나올 때 함께 나왔던 찰밥. 대추, 밤, 콩, 흑미, 현미 등 몸에 좋은 재료가 가득 들어갔다. 오리를 다 건져먹은 후 남은 국물에 요 놈을 투척해서 죽처럼 끓여주면~~
요로코롬 되는데, 이 맛 또한 기가 막히다. 이미 배가 충분히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요 죽을 먹어야 진정 보양백숙을 다 먹었다고 할 수 있다.ㅋㅋㅋ
두메산골 근처의 '식신황토마을', 화정동 쪽의 '연자매' 등 안산에 오리고기 맛있게 하는 집이 몇 군데 있어 늘 즐겨찾는 편인데, 두메산골도 이번에 먹어보니 꽤 괜찮다. 즐겨찾는 오리고기 집 리스트에 등록 완료! ㅋㅋ 이번에 먹은 오리보양백숙으로 이번 여름 초까지는 몸보신엔 문제없겠다. 휴우.. 이번 여름도 꽤 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여름되면 그 때 다시 찾아 기운 보충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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