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작은언니가 한 달여 정도 한국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호림일식에서 마지막 만찬!
호림일식은 수원에 있는데 박지성도 즐겨찾는 곳이란다..
언니말로는 세전수사보다 훨 괜찮다고... 세전수사 가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식도 맛있고 질도 매우매우 좋고 깔끔하고.. 아주 좋았다능!
요고이 메뉴판.
박지성이 즐겨찾는 곳이라는데.. ㅋㅋ 메뉴에 '박지성코스'라는 것이 있다. 가격은 1인 9만원. vat 별도이다.
이날 우리는 생선회 '미' 정식으로 먹음. 가장 싼...ㅋ
근데 미 정식도 굉장히 훌륭했다는! 과연 더 비싼 정식은.... 얼마나 좋은거야?? 응??
기본 셋팅
개인 앞접시와 양념그릇이 있고 샐러드가 함께 놓여있다. 그리고 모밀소바~ 얼음도 동동띄워서~
맛배기로 양도 딱 한두입 정도? 순식간에 뚝닥 해버렸네..ㅎ
다음 코스, 스끼다시~~
개불, 가리비, 전복, 소라, 새우, 멍게, 해삼 등등이 한 접시에 옹기종기 모여 나왔다.
5명이었는데 2명, 3명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서 가져다 주는 센스!!
해산물들이 하나하나 너무 싱싱하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드디어 메인, 회!!
광어, 우럭,, 또 뭐가 있었나?? 기억안남..=_=;;;
근데 회가 모두 두툼하다. 2~3점만 먹어도 정말 배부르더라는...!!!
씹을 수록 입안에는 고소함이 가득! 쫄깃쫄깃 탱탱! 우리 가족들 먹는 내내 계속 '맛있다', '정말 좋다'를 연신 내뱉으며 입은 쉴새없이 계속 오물오물~
회를 못먹는 조영민을 위해서 돈까스도 가져다 주셨다! 메뉴에 애들이 먹을만한 건 없어서 내심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이런 센스를 보여주다니!! 쵝오!!
이렇게 좋은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술!!!
회엔 소주라지만... 이날만큼은 좋은 술 마셔보자며.. 매취순을 시원하게 시켜주심. 한병은 입만 겨우 적셨을 뿐.. 이런 음식엔 두 병은 마셔줘여 한다며..ㅎㅎ 근데 한 병에 15,000원!!!! 정말 후덜덜한 가격..
귀여운 우리 조영민은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엄마한테 차례대로 술을 따라줬다. ㅋㅋ 쪼끄만게 뭘 안다고~
그래도 따라보라고 하니 재미있는지 잘 따르더라~ 귀찮지도 않은지 계속 시키는데 계속 말 잘 듣더라는..ㅎㅎ
잘따른다고 칭찬해주니 더 신났던 거 같다. 암튼 우리집 귀요미다~
회를 다 먹고.. 이제 식사가 나오겠거니... 생각했는데!!!!
쉐프님이 직접들고 나타나신!!! 참치회와 노루궁뎅이 버섯!!!
참치가 나타난 순간 조영민은 흥분을 못감추고, 우리도 놀라선 입이 쩍~ 눈이 휘둥그레~
아빠랑 난 사진기 꺼내서 계속 셔터를 눌러대기 바쁘고~ㅎㅎ 정말 스케일이 다르구나!
참치회는 정말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았다는~ 매번 어떤 부위인지 까먹는데..;;;; 저 유난히 빨간 부위는 마치 소고기 육회 먹는 것마냥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음..ㅠ
마치 팽이버섯 밑둥이를 잘라놓은 듯한 저건.. '노루궁뎅이버섯'이란다. ㅎㅎ 재미있는 이름이다.
근데.. 듣고보니 꼭 그렇게 생긴것도 같다.ㅋㅋㅋ
그 와중에 계속 나오는 음식들. 정말.... 배가 찢어질 것 같았다는..
해물보양탕, 가자미 조림, 전복&야채 버터 구이, 민어떡국!!!!
해물보양탕은 먹는 순간, 정말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깔끔하고 개운하고 시원한 맛! 더불어 몸도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튀김도 바삭바삭! 기름을 좋은거를 쓰나,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Korean Food] 부산오셨음 드셔봐, 쌍둥이 돼지국밥 (0) | 2012.10.15 |
---|---|
[Snack] 멋진 오빠들이 파는 떡볶이, 국대떡볶이! (0) | 2011.09.26 |
[Grilled] 꼬기! 꼬기! 불고기 브라더스_강남점 (0) | 2011.08.31 |
[Bar] 즐겨찾기 필수! 완전 분위기 좋은 바 그루브(Groove)_안산 중앙동 (0) | 2011.08.28 |
[Snack] 양재 은광여고 앞 마력의 즉석 떡볶이 집 '작은공간' (0) | 201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