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야미야미~ 태국 카레만들기_타이 레드커리(Thai Red Curry)
호주 갔을 때 처음 먹어보았던 태국 음식.
태국 사람들이 매운 맛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걸 느꼈다.
내 입맛에도 완전 잘 맞음!!!
개인적으로 카레를 참 좋아한다.. 우리나라 식 카레, 인도 카레, 일본식 카레.. 그리고 태국 카레..
한때는 인도커리에 완전 빠져서 정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타이 커리에 약간 홀릭되었음..ㅋ
그래서 간만에 타이커리를 만들어 보았다.
작년 호주에서 들어올 때 가져왔던 레드커리 페이스트!!!!
타이커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절대!!! 빠질 수 없는 코코넛 밀크!!
예전에 멋도 모르고 그냥 한국식 카레처럼 물 넣고 했다가 낭패를 봤었기에.. 이번에는 마트에 가서 코코넛 밀크를 공수(?) 해왔다. 지대로 즐겨보자규~~ 홈플러스에서 샀는데.. 코코넛 밀크 종류도 참 많더라.. 뭐,, 한번씩 먹어봤던 것도 아니고.. '리얼' 이라고 써있길래.. 아래껄루 초이스~!
냄비에 콩기름을 두른 후 타이커리 페이스트와 코코넛 밀크 240ml를 넣고 끓인다.
타이커리 페이스트... 가루가 아니라,, 뭐랄까,, 수분이 포함되어있어서 반죽이 되어있다고 해야할까??-_-;;
암튼 페이스트를 코코넛 밀크에 으깨어 풀어주면서 끓인다.
커리 안에 이것저것 많이 넣어주면 좋으련만... 집에 있는 재료가 몇 없다.
고기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고... 오직 있는 것은 양파, 감자, 당근 뿐..... 그래, 카레에는 이것만 있으면 됐지 뭘...
닭고기라도 있음 좋았을텐데... 영 아쉽...아쉽....
야채들을 넣고 코코넛 밀크 120ml와 물 120ml 정도를 더 넣고 야채가 익을 때까지 팔팔팔 끓여준다.
근데... 내가 산 코코넛 밀크가 400ml짜리였던가? 그래서 걍 다 넣고 끓였다..ㅋ
그 후 설탕을 좀 넣어서 간을 한다. 설탕을 넣는게 좀 신기했지만,,, 희한하게 정말 맛있어진다!!ㅋㅋ
짜잔!!! 완성한 모습! 고기가 들어갔으면 더 먹음직스러웠을 텐데... 좀 아쉽구만..
이렇게 밥위에 얹어서~~~
물론 타이 음식 전문점에서 하는 것에 비할 수는 없지만 나름 맛있었다긔~~
매콤하면서도 달달하고, 고소하면서 향긋한~~ 치명적인 매력의 타이 레드 커리~!
ㅋ레드커리, 그린커리 각각 하나씩 페이스트 더 있는데.. 다음에 또 해먹어야지~ 고기넣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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