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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STORY] 2013 여름휴가 이야기_남도여행 3rd Day ① 목포 유달산 & 영광 동락식당

oopssoji 2013. 8. 28. 06:00

2013 여름휴가 이야기_남도여행 3rd Day ① 목포 유달산 & 영광 동락식당

 

2013 여름휴가 셋째날 코스 : 목포 조각공원 ▶ 유달산 ▶ 목포 수산시장 ▶ 영광 동락식당 ▶ 고창 청보리밭 ▶ 군산 이성당 빵집 ▶ Home Sweet Home~

 

다음날 아침,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유달산 조각공원. 유달산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은 꽤 험난했다. 산 경사가 어찌나 가파르던지.. '자동차로 등산' 하는 느낌이었달까..ㅎㅎ

 

 

 

조각공원 앞. 조각공원임을 알리는 돌이 세워져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별로 없고 한산한 느낌. 입구를 지나 길을따라 걸어가면 양 옆으로 돌로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즐비어있다.

 

 

 

 

 

 

조각상들. 개인적으론 왼쪽 가장 위의 조각이 맘에든다. 왠지 날 닮았다.ㅋㅋ 

 

 

 

가다보면 중간에 약수터도 있다. 날이 무척 더워서 그런지... 물도 그닥 시원하지가 않더라..

 

 

 

이 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철문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정자가 나온다.

 

 

 

그리고 목포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Gooood~~!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날씨때문에 조각공원은 대충 슥~ 둘러보고 유달산으로 향했다.

 

 

유달산 입구. 날도 더운데.. 뭔 계단이 저리 많니..ㅋㅋ

 

 

 

유달산 정기가 담긴..ㅋㅋ 기념비 앞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세워져있다.

 

 

 

다시 또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저 계단끝에 보이는 계단에 올라서니..

 

 

 

목포 시내가 한눈에 똬!!! 그리고 정자 사방팔방에서 맞바람이 불어닥치니 어찌나시원하던지.. 에어컨 저리가다라..ㅋㅋ 여기까지 올라오는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아빠가 유달산에 왔으면 '목포의 눈물' 노래비를 보고 가야한단다.. 

 

 

 

이난영 노래비 가는길.. 친절한 길안내~ㅎㅎ

 

 

 

목포의 눈물 가사가 세겨진 비가 세워져있다. 원래가사와 지금 불려지는 노래 가사 등이 나와있다. 스피커엔 목포의 눈물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역시나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 덕분에.. 서둘러 내려와 차에 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줬다.ㅋㅋ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목포 수산시장. ㅋ 하여간,,, 수산시장은 빠지지않고 들르는 듯..ㅋㅋ

 

 

 

 

지금까지 다녀본 수산시장 중 가장 조용한 곳이었던 듯..ㅎㅎ 사람도 별로 없고... 평일 아침이라 그런가??-_-a 암튼 여느 곳에서 볼 수 있듯이 말린 생선도 팔고 있었다. 근데 목포는 이렇게 말린 생선이 주류였다. 그리고 홍어도 볼 수 있었다. 아직 삭히기 전이라 냄새는 안났음..ㅋ 수산시장 내부엔 이렇게 '관광객 쉼터'라는게 있다. 여행자들이 잠깐 쉬었다 가는 것인가봐..

 

 

목포 수산시장 둘러보고 다음 행선지인 영광으로 GoGo!! 영광에서 엄마가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12만원 밥상을 먹어보기로 했다.ㅎㅎ 사전에 검색해봤던 영광 '동락식당'을 찾아갔다. 가기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몇 명이냐고 묻는다. 솔직하게 3명이라고 하니.. 안된단다. 찬이 많이 나오는데 3명은 다 못먹고 버려서 쓰레기 많이 나오니 4명 이상만 받는단다. 그래서,,, 엄마가 다른사람인 척 다시 전화해서... 4명이라며,, 일단 예약...ㅋ 

 

 

대략 12시쯤 도착. 바깥기온 35도.. 헥헥헥~~~;;;;

 

 

 

동락식당 겉모습. 전에 갔던 평창 부일식당 필~

 

 

 

가게 입구에 이렇게 써져있다.

 

 

 

가게 내부모습. 정말 시골에 있는 가정집 모습이다.

 

 

 

방 안. ㅋㅋ 옛날 할머니 댁을 생각케하는 방 모습..ㅎㅎㅎ

 

 

 

벽엔 재료 원산지 표시와 한정식 비용이 나와있다. 한 상에 6만원부터 시작해서 최고비싼건 15만원. 차이는,, 반찬 가짓수 정도가 아닐까? 우린 엄마가 노래를 불렀던 12만원 상으로 주문했다.

 

 

 

상이 앞문으로 들어올 줄 알았더니만.. 갑자기 방 뒤쪽에 있는 벽문이 열리더니 그 곳에서 상이 쑥 들어온다.

 

 

 

찬이 워낙 많아서,,, 찬 위에 또 찬이 올려져 나왔다.

 

 

 

말린 굴비. 먹기좋게 잘게 찢어져 나온다. 다른 먹을 것들도 많아서,, 요놈은 우리가 가져간 반찬통에 담아옴.ㅋㅋ

 

 

 

조기구이. 한 명이 한마리씩 사이좋게 뜯고~

 

 

 

육회. 전날 넘 맛있는 탕탕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닥 썩 땡기지는 않았음. 맛도 SoSo...

 

 

 

간장게장. 역시 전날 황소식당에서 간장게장을 먹었던지라,, 그닥 땡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온 반찬들 중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백합찜. 이건 접시에 담겨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호일을 감싼채 나온다.

 

 

 

 

보쌈용 고기와 삭힌 홍어, 그리고 묵은지를 딱 올려서~~ 입에 넣으면,,, 우우~~~ 암모니아냄새가 확~!!! >-<

 

 

 

 

이건 병어 조림이었던가~?

 

 

 

바지락 무침.

 

 

 

조개탕. 백합으로 만든거였던가??-_-a 암튼 이것도 맛은 SoSo~

 

 

 

다 먹고난 우리.. 생각외로 많이 남겼다. 맛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였다.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닥 신선해보이는 것도 아니구..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가 말했던 식당은 여기가 아니었다는...ㅠㅠ 법성포쪽에 있는 1번가(인지 1번지인지..) 식당이란다.ㅋㅋㅋ

 

어쨌든... 동락식당은 상각보다 맛이 특출나게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양만 많다.. 정도?? 암튼.. 어제 저녁에 탕탕이 먹고 완전 기분 좋았었는데.. 동락식당에서 썩 뛰어나게 맛있는 것도 아니면서 비싸게 12만원을 주고 먹은 사실이 조큼 불편할 뿐...ㅋㅋ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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