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매콤달콤 맛있는 오뎅볶음 만들기/어묵볶음 맛있게 만들기
매콤달콤 맛있는 오뎅볶음 만들기/어묵볶음 레시피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집에서 만들었던 여러 음식 중 하나, 오뎅볶음. 어느날 갑자기 어묵볶음이 무지 먹고싶어졌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곤약이 들어간 어묵볶음이..ㅋㅋ 안그래도 반찬도 하나, 둘 다 먹어가고.. 병원밥에 질렸을 엄마한테도 조금 가져다줄겸 오뎅볶음에 도전해보기로 함. 오뎅볶음은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가면서 레시피를 공부했다.
재료 : 오뎅 약 300g, 곤약 300g, 노란파프리카 반개, 빨간파프리카 반개, 양파 한 개, 당근 반개, 청양고추 1~2개
양념장 재료 : 간장 5~6큰술, 굴소스 3큰술, 물엿 2~3큰술, 고추가루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2~1큰술
내가 인터넷으로 찾아본 레시피는.. 양념장 재료가 대략.. 내가 준비한 것의 절반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노무 큰 손때문에.. 오뎅을 많이 넣게되어.. 긴급히 양념장 재료 역시 그에 맞게 배로 늘림.ㅋㅋ 그 외 맛술이나 후추를 첨가해도 괜찮다. 하지만 난... 맛술이랑 후추가 어디있는지 몰라.. 패스~~ㅋㅋㅋ 쿨하다~
오뎅은 CJ 안심 부산어묵(볼/192g)과 동원 도토모(야채/220g)을 준비했다. 도토모는 꼭 두부 모양처럼 생긴 오뎅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곤약~ 곤약은 대림 곤약(600g)을 준비했다.
두부와 곤약은 한 번 삶아 체에 건져둔다. 기름을 빼기위한 작업이란다. 오뎅과 곤약은 한 입 크기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내가 산 오뎅은 모두 한입 크기로 되어있어서 별 손질할 필요없고.. 곤약만 깍둑썰기로 썰어주었다.
준비한 야채는 알맞은 크기로 썰어 팬에서 볶아준다. 익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당근을 먼저 넣고 볶다가 양파, 파프리카, 청양고추를 차례로 넣어 골고루 익도록 볶아준다.
채소가 어느정도 적당히 익으면 데쳐서 건저두었던 오뎅과 곤약을 넣고 함께 골고루 볶아준다.
겉으로 봤을 때 어묵이 '쫄깃'한 느낌이 들때까지 볶아주라는데... 그 느낌이 뭔지 잘 모르겠다..-_-;;; 그냥 봐서 이쯤 볶았으면 됐다... 싶을때까지 볶아주면 될 듯. 개인적으론 오뎅이 약간 노르스름해질때까지? 볶아주면 될 듯하다.
자, 어묵과 야채를 어느정도 볶았으면,,, 이제 양념을 준비하자.
좀 오목한 팬에 준비한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약한 불에 한 번 끓여준다. 양념장은 재료에 대한 계량을 어느정도 적어두긴 했지만.. 오뎅이나 야채의 양, 개인 입맛에 따라 조금씩 더 추가하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고춧가루와 물엿을 좀 더 넣었으면 더욱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양념장이 한 번 끓어오르면 볶아두었던 어묵과 야채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베어들 수 있게 섞어주면서 볶아준다.
오뎅과 야채들에 골고루 베인 양념. 빠알간 옷이 잘어울리는구만!! ㅎㅎㅎㅎ
오뎅볶음을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
처음 시도한 것치곤 맛과 외관 모두모두 완전 만족스럽다. 작은언니도 한 입 먹어보더니 바로 밥 한 그릇 퍼와선 그 자리에서 뚝딱 해치워버림. 의도치않게 많은 오뎅을 볶아버렸지만...ㅋㅋ 그 덕분에 언니한테도 조금 싸주고, 병원에 계신 엄마한테도 조금 싸다드리고.. ㅎㅎㅎ 나름 효녀 노릇(?) 함.ㅋㅋ
∙ 재료
오뎅 약 300g, 곤약 300g, 노란파프리카 반개, 빨간파프리카 반개, 양파 한 개, 당근 반개, 청양고추 1~2개
양념장 재료 : 간장 5~6큰술, 굴소스 3큰술, 물엿 2~3큰술, 고추가루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2~1큰술
그 외 맛술, 후추를 첨가해도 좋음
∙ 순서
1. 준비한 어묵과 곤약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뜨거운 물에 데쳐 건져둔다.
2. 준비한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후라이팬에 골고루 익을때까지 볶아준다.
3. 건저두었던 어묵을 넣고 야채와 함께 볶아준다.
4. 오목한 팬에 준비한 양념장 재료를 넣고 한 번 끓여준다.
5.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볶아두었던 오뎅과 채소를 넣고 양념장이 골고루 베일 때까지 섞어주면서 볶아준다.
6.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